꽃무지 풀무지 수목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풀과 나무들이 본래 있던 야생의 생태 그대로 들어선 수목원이다.
1997년부터 6년 동안 나무와 풀을 가꾸는 준비를 한 뒤 2003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
외래종 꽃들에 밀려나고, 많은 개발 때문에 자연생태계가 파괴되어 그저 식물도감에서나 우리 꽃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 때문이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래된 숲에서 편안하게 자연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꽃무지 풀무지는 그저 한번 둘러보는 전시용 수목원이 아니라 숲과 동물, 새와 곤충,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스런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